쓰레기 매립장 주민지원금으로 태양광발전 시작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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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7 07:33  |  수정 2014-11-27 07:33  |  발행일 2014-11-27 제8면
문경 우지동 마을회관 설치
年 3천200만원 수익 예상
쓰레기 매립장 주민지원금으로 태양광발전 시작
쓰레기매립장 주변 마을 지원기금으로 설치된 문경시 우지동 태양광발전시설. <문경시 제공>

[문경] 쓰레기 매립장 주변 마을에 지원되는 기금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들어 안정적인 마을복지기금 확보와 환경보전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문경시 우지동 마을은 최근 2억7천만원을 들여 마을회관과 공동 창고 지붕에 346㎾/h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문경시 쓰레기 매립장 주변 지역에 지원되는 기금으로 만들어진 우지동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11만7천여㎾/h의 전력을 생산해 매년 3천200여만원의 판매수익이 예상된다.

이러한 수익모델은 대부분 매립장이나 화장장 주변 마을이 장학금 등 소모성으로 기금을 사용해 몇 년 내 지원금을 거의 사용하는 것과 달리 매년 마을회관 운영비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신만순 우지동 태양광발전시설 추진위원장은 “전력난 해소와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도 전력판매 수익은 마을 복지기금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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