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최근 민영화 움직임으로 논란이 일었던 ‘문경 기능성 온천장’이 결국 민간에 매각됐다.
문경시는 15일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위탁 운영하던 문경기능성온천장(문경읍)에 대한 매각 입찰에서 <주>문경온천관광이 예정가 21억4천만원보다 많은 26억1천만원을 제시해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문경기능성온천장은 행정 절차를 통해 민영화될 예정이다.
2006년 문을 연 문경기능성온천장은 민자유치를 위한 시욕장에 의미를 둔 데다,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만 17억원이 넘어 문경시가 매각에 나섰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문경시의 매각 움직임에 반대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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