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억대소득 농가 1천호 만든다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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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9 07:35  |  수정 2015-01-19 07:35  |  발행일 2015-01-19 제10면
칠곡군, 전문농업인 육성 집중
평생교육체계 확립·GAP 교육
농업인 고충 청취 등 현장행정
2018년까지 억대소득 농가 1천호 만든다
백선기 칠곡군수(왼쪽)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약목면 덕산리 딸기 고설양액재배 농가를 찾아 하우스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이 ‘억대소득농가 1천호 달성’을 위해 농업인 교육 강화에 나선다.

재배기술의 차이가 곧바로 소득으로 연결되는 이유에서다. 농촌진흥청 농산물소득조사 자료에 따르면 동일작목 재배 시 농가 간 단위면적당 소득은 2.4~9.5배, 지역에서 생산하는 시설참외의 경우에도 3.3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2015년 한 해를 힘차게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전문 평생교육원을 운영해 농업인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하고, 농업인대학에서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해 돈 되는 농업기술을 익히는 중장기 심화교육을 추진한다.

또 시설채소, 과수 등 품목별 전문교육과 경북지역 친환경학교급식 확대실시에 따른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GAP(우수농산물 관리)교육으로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별도로 귀농 및 귀촌자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귀농교육도 열 계획이다.

여기에다 발품을 파는 현장 행정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자농촌 건설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백선기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새해 들어 발 빠른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최근 약목면 소재 참외 및 딸기농장과 호이팜 유기농마을 등을 방문한 백 군수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시설지원 및 소득창출 프로그램 육성에 대한 다양한 행정지원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다른 자치단체처럼 잘 알려진 특산물은 없지만 전문농업인 양성과 새로운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2018년까지 억대소득농가 1천호 달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올 한 해도 ‘돈이 되는 농사, 웃음꽃 피는 농촌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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