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주군청 제공> |
[성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김항곤 성주군수가 아동이 안전한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20일 지역 내 어린이집 2개소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보육아동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기가 위축된 보육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 군수는 보육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들이 안전한 어린이집, 내집 같은 편안함으로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성주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아동의 바른 세 살 버릇 형성을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인성을 가르치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며 “모두가 아이들에게 더 훌륭한 스승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군은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21개소 어린이집의 CCTV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또 아동·보육교사와의 면담시간을 갖고 시설운영 전반을 지도·점검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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