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8% “올 연말정산 불리”…대통령 지지율 30%대 첫 붕괴

  • 임성수
  • |
  • 입력 2015-01-31 07:20  |  수정 2015-01-31 07:20  |  발행일 2015-01-31 제2면
29%로…3주만에 11%p 하락
직장인 68% “올 연말정산 불리”…대통령 지지율 30%대 첫 붕괴

직장인 10명 중 7명 정도는 올해 연말정산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설문조사 대상인 전국 성인남녀 1천9명 가운데 연말정산 대상자로 파악된 410명에게 올해 연말정산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8%가 ‘불리하다’고 답했다. ‘유리하다’는 답은 5%에 그쳤으며, 21%는 ‘어느 쪽도 아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한 해 세전 소득 구간별로 보면 ‘불리하다’는 응답은 3천450만원 미만 소득자(150명)에서 58%, 3천450만~5천500만원 미만 소득자(117명)에서 73%, 5천500만원 이상 소득자(85명)에서는 83%에 달해 고소득층일수록 많았다. 조사대상자 410명의 지난 한 해 세전 소득 평균은 4천221만원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연말정산 설명회에서 연소득 5천500만원 미만자의 평균 세 부담은 늘지 않으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연봉 7천만원대인 경우 평균 33만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후 처음으로 30%대가 무너졌다. 응답자(1천9명)의 29%가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반면, 63%가 ‘부정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올 들어 3주간 무려 11%포인트나 떨어졌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