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어학연수·봉사·현장실습…학생 400여명 세계를 누비다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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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9 07:57  |  수정 2015-02-09 07:57  |  발행일 2015-02-09 제19면
‘동계 글로벌 프로젝트’ 왕복 항공권 등 지원
재학생들에 인기 만점
경일대, 어학연수·봉사·현장실습…학생 400여명 세계를 누비다
대학본부 관계자와 학생들이 글로벌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지며 파이팅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세계를 누벼라!”

경일대는 지난해 12월 ‘동계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400여 명의 학생을 어학연수, 해외봉사, 해외현장실습, 테마별 문화체험 등의 목적으로 지구촌에 순차적으로 파견했다.

110명의 어학연수단은 지난달 5일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필리핀 등지로 출국해 6주(단기)부터 18주(장기)까지 어학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또 해외봉사단은 과거 쓰나미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을 3년째 찾아가고 있다.

경일대 봉사단은 지난달 5일부터 17일까지 이 지역에서 도시락 배식, 학용품 선물, 축제무대 제작, 한국문화 체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120여 명의 테마별 문화체험단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자의 테마에 맞춘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이들 체험단에는 왕복 항공권 전액을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

해외현장 실습 차 출국하는 사례도 있다. 이 대학 기계자동차학부 김영민씨는 아진산업의 미국 법인인 아진USA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총 13명의 학생이 미국과 중국에서 해외현장 실습에 여념이 없다.

이 밖에도 이 대학 특성화사업단 소속의 학과 재학생 100여 명은 이미 일본, 중국 등지로 산업시찰을 겸한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하는 등 400여 명의 경일대 학생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비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여름방학 중에 200여 명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지난해 총 600여 명의 경일대 학생들이 지구촌 곳곳을 누볐다. 이는 전체 재학생 중 8%에 해당한다.

안승섭 학생취업처장은 “대학규모를 감안한다면 파견인원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이나 어학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학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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