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덕] 경주와 영덕에서 보름달 훤한 달빛 아래 걷기행사가 열린다.
경북도관광공사는 3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보문길을 걷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달빛걷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원~보문수상공연장~물너울교를 건너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5㎞ 구간에서 진행된다.
OX퀴즈와 사랑의 소원지 달기, 느린 우편엽서 보내기, 남녀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품도 나눠준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4일 열리는 벚꽃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이 대회 참가자들이 몸풀기로 참가하면 벚꽃마라톤에서 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4일 풍력발전단지 일원에서 ‘영덕블루로드 달맞이 여행’ 행사를 연다.
‘시와 낭만이 있는 추억의 달맞이 고개’라는 테마로 참가자들은 산림생태체험단지에서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등을 거치는 4㎞ 구간을 걷는다.
달빛엽서쓰기, 쥐불놀이, 꽃유등 띄우기, 월월이청청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지며,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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