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도로된 고속道, 36개구간 정비 착수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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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7 07:42  |  수정 2015-04-07 07:42  |  발행일 2015-04-07 제10면
갓길차로 활용·도로개설확장
道公, 2017년까지 정체 개선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6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은 3월 말 현재, 고속도로 총연장(3천817㎞)의 3.3%인 36개 구간 251㎞에 달한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40%인 104㎞에 대해 갓길차로를 활용하거나 도로를 새로 닦고 확장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2017년까지 만성적인 정체에서 벗어나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8개 구간에 갓길차로 43㎞를 신설하는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등 건설 중인 고속도로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 구간,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구간 등의 확장도 서두를 계획이다. 또 나들목 접속도로에서 보이는 병목현상 개선, 진입로 신호조절 통합관리 등도 함께 추진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6년 개통될 제2영동고속도로는 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정체를, 2017년 개통될 안양~성남고속도로는 서울외곽 고속도로의 정체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체구간을 줄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출퇴근 시간에 정체현상을 보이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금호분기점과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도 연결로가 2차로로 확장된다”고 덧붙였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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