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신세경 달콤로맨스와 베일 벗기 시작한 악마 '압도적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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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3 11:07  |  수정 2015-04-23 11:07  |  발행일 2015-04-23 제1면

20150423
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의 상승세가 본격화 됐다. 드디어 악마의 얼굴이 베일을 벗기 시작하며 더 할 수 없는 긴장감을 유발 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7회분이 진짜 얼굴을 드러낸 연쇄살인범 권재희(남궁민)와 그에게 피습 당한 무각(박유천)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냄보소’는 자체최고 시청률인 8.1%(전국 기준, AGB 닐슨 코리아)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7회의 엔딩은 쫄깃했다. 차가운 사체로 돌아온 천백경(송종호)의 이삿짐들을 살피기 위해 보관소를 찾은 형사 무각과 연쇄살인범 재희가 맞닥뜨렸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백경의 보관소를 먼저 찾았고 그가 백경을 죽인 살인범임을 직감한 무각은 어둠속으로 사라진 재희를 추격했다. 주의를 세심하게 살피던 찰나 재희의 날카로운 칼은 무각의 배를 향했고 무각은 배에서 솟아나온 피를 흘리며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무각의 시선에서 멀어져가는 재희의 뒷모습에는 악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고, 무각이 그토록 찾았던 ‘바코드 살인사건’의 실체를 처음으로 목도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차가운 비를 맞으며 멀어져가는 ‘괴물’을 바라보던 무각의 눈은 이내 감기고야 말았다.


스타 셰프의 젠틀하고 온화한 모습은 온대간대 사라지고, 악마의 얼굴로 돌변했던 재희의 모습은 섬뜩했다. 치밀한 알리바이를 계획하며 천백경을 죽이면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광기는 소름 돋는 장면들을 만들어갔고, 브라운관에 시선을 고정시킬 수밖에 없었다.

 

반면 ‘무림커플’ 최무각과 오초림의 로맨스는 활력을 더했다. 초림은 절친 애리(박진주)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무각과 사건해결에 나섰다. 티격태격 현장검증을 이어가던 중 입까지 맞추게 된 ‘무림커플’의 이야기는 달달한 로맨스까지 더하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재미있는 미스터리 물’로 탈바꿈시켰다.


스타 셰프의 가면을 쓴 채 연쇄살인범으로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권재희, 그리고 동생 최은설(김소현)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바코드 연쇄 살인사건’의 중심으로 깊숙하게 들어가고 있는 최무각의 이야기와 ‘무림커플’의 달콤 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는 ‘냄새를 보는 소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이 열연중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목 SBS 밤 10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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