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PRIDE상품’이 지난해 1조3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PRIDE상품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4년 경북PRIDE상품의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6.28% 증가한 1조3천524억원이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국내 전체 제조업 매출이 5.2% 하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수출액은 4.2% 증가한 3억7천296만달러(4천67억원)를 달성했다. 특히 일자리 353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
도는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해외비즈니스 출장(29개사) △미얀마·독일·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조사(7개사) △대학생 디자인 서포터스 운영(4개사) △해외바이어 초청(4개사) 등을 지원했다.
2017년까진 ‘70개 업체 선정-매출액 2조원-수출액 7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5개 대륙 27개국에 경북PRIDE상품 연락사무소와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수출 초보기업 밀착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제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기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타 기관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도 분석,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PRIDE상품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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