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침체에도 경북PRIDE상품은 ‘미소’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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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5 07:18  |  수정 2015-05-25 07:18  |  발행일 2015-05-25 제1면
지난해 1조3천억원 매출 성과
수출도 4% 늘며 4억달러 육박
道 “27개국에 연락사무소 운영”

‘경북PRIDE상품’이 지난해 1조3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PRIDE상품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4년 경북PRIDE상품의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6.28% 증가한 1조3천524억원이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국내 전체 제조업 매출이 5.2% 하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수출액은 4.2% 증가한 3억7천296만달러(4천67억원)를 달성했다. 특히 일자리 353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

도는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해외비즈니스 출장(29개사) △미얀마·독일·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조사(7개사) △대학생 디자인 서포터스 운영(4개사) △해외바이어 초청(4개사) 등을 지원했다.

2017년까진 ‘70개 업체 선정-매출액 2조원-수출액 7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5개 대륙 27개국에 경북PRIDE상품 연락사무소와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수출 초보기업 밀착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제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기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타 기관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도 분석,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PRIDE상품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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