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1주년…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승율 청도군수 “미개장 후유증 극복 정상화 노력”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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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30 07:41  |  수정 2015-06-30 08:44  |  발행일 2015-06-30 제12면
“소싸움 우권 발매 올해 첫 5억대 돌파”
20150630
이승율 청도군수

[청도] 이승율 청도군수는 29일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군정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성과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취임 이후 (선거법 등) 여러 문제 때문에 마음이 심란했다. 하지만 일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제 가뿐하게 털어냈다. 앞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소싸움경기도 지난 주말 2일 동안 우권발매액이 5억800여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개장 이후 5억원대를 처음 돌파했다. 지난해 미개장에 따른 후유증을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취임 이후 난항에 빠져있던 소싸움경기장 개장 협상타결을 원만히 이끌어낸 바 있다.

소싸움 정상화를 위해 현재 공무원이 겸임 중인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에 대한 전문 경영인 선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소싸움경기사업을 흑자로 돌려 정상화시켜 낼 수 있는 능력있는 분을 조만간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정에 해박한 이 군수는 “복숭아 공판 시세에 대한 보고를 매일 빠뜨리지 않고 챙기고 있다. 복숭아 현지시세가 지난해보다 좋은 편이다. 올봄 가뭄 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최근 내린 단비로 가뭄이 모두 해갈됐다. 지난주 공판장에 복숭아 1만상자 출하를 비롯해 농가 직송판매량까지 합하면 2만상자가량이 출하되고 있다. 작황과 시세가 지난해보다 좋아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열악한 군정 재정을 만회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군수는 “경북도의 적정한 도비지원이 청도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달 중순쯤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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