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터불고 대구, 오늘 주인 바뀐다

호텔인터불고 대구(수성구 만촌동)가 바르미샤브칼국수(이하 바르미칼국수)와 삼보모터스의 이재하 회장측에 공동 매각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인터불고 측은 28일 인수 계약 당사자인 바르미칼국수측 대표들과 만나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 호텔 운영은 이 회장측이, 식음료 보급은 바르미칼국수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에 대한 배경은 물론 정확한 인수금액, 남은 절차 등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매각을 위해 인터불고 그룹 임원이 2~3주 전부터 대구를 방문해 호텔 인수 대상 업체들을 직접 탐문한 것은 물론, 대구은행이 공동계약 관련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인터불고 그룹은 올해 3월 창업주 권영호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그룹 본부 조직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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