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매년 400억원의 지방세를 경주시에 납부해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이 납부한 지방세는 지역자원시설세 118억원, 취득세 43억원, 지방소득세 102억원, 재산세 50억원 등 총 319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역자원시설세는 지난해까지 1kWh당 0.5원이었으나, 경북도와 경주시 등 원전지역 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1kWh당 1원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가 올해 1월분부터 인상된 금액을 부과하면서 세수가 크게 늘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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