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생한방병원의 현대 동의보감]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화…사고 직후 통증치료가 ‘열쇠’

교통사고는 사고의 유형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요약하자면 교통사고는 우리 신체에 크게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바로 급성기 통증과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급성기 통증은 사고 직후 2개월간의 통증을 말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급성기가 지난 후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을 일컬으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이어진다.

급성기 통증과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크게 기간을 기준으로 나누지만 실제적으로 두 개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급성기 동안 치료를 잘 받으면 후유증이 없거나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로 후유증기에 도달하게 된다면 그 통증은 오랜 기간 지속된다.

교통사고 통증은 ‘편타손상’이라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편타손상이란 일반적인 상해와 질병과는 다르게 차 내에서 받는 파동에 의한 전신적인 통증을 말한다. 이는 예측되지 않은 충격으로 인해 몸 전체에 불규칙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어느 날은 목이 아팠다가, 다음 날에는 허리가 아픈 식의 불규칙적이고 동시다발적인 통증이 수일에서 수개월간 지속된다.

대구자생한방병원에서는 이런 독특한 양상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양·한방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같은 첨단 영상장비를 토대로 손상된 부위의 위치와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한약의 골관절질환 치료성분인 ‘신바로약침’을 손상 부위에 정확히 분사한다. 신바로약침은 목(허리)디스크 치료의 핵심인 항염증, 뼈 신경재생 효과를 지닌 자생한약에서 정제, 추출한 것으로 약침을 경혈과 통증 부위에 주입하게 되면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목(허리) 주변의 통증을 빠른 속도로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실제 자생한방병원은 2011년 SCI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약침의 핵심 성분인 GCSB-5가 연골·신경 재생에 3배 빠른 신경 회복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하면서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교통사고 환자에게 ‘도인운동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도인운동요법이란 추나요법과는 달리 의사가 환자의 감각을 동시에 활용하는 운동요법이다. 환자 몸에 추나로 인한 수동적인 충격을 없애줄 뿐 아니라 환자 개인의 능동적인 참여 및 운동을 이끌어 내 기혈 순환을 돕는다.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급성적인 염증단계를 가지고 있어 부종, 열감, 통증을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인운동요법과 함께 한약도 같이 처방해 치유를 돕는다. 이때 사용하는 혈액순환 약제인 당귀수산은 어혈을 없애주고, 기혈을 순환시켜 전신 통증을 없애준다.

이외에 모든 한의학의 기초 치료인 침, 부항을 실시한다. 교통사고 환자에게 자생한방병원에서 개발한 동작침법(MSAT)을 실시해 자침과 동시에 해당 근육과 인대의 운동성과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한다. 동작침법 또한 자생한방병원을 설립한 신준식 이사장이 직접 도입한 치료법으로 침을 통해 통증을 줄여주고, 환자의 능동적인 동작을 통하여 운동성,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이다.

침을 맞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키는 방법으로 이 통증이 뇌를 각인시켜 자침한 부위를 각성시키는 자생한방병원만의 치료법이다.

부항은 급성기, 후유증기 및 치료 횟수를 따져서 습식부항 및 건식부항(유관법)을 실시하며 이 또한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선택한다. 습식부항의 경우 초기에 통증이 심했을 때 직접 어혈을 소량 배출해주면서 노폐물과 사기(邪氣·사악한 기운)를 배설해 이로 인해 통증이 급감하는 효능이 있다. 건식부항의 경우 습식부항을 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만성적인 경우에 실시되며 이는 피부 및 근육에 탄력을 주어 몸에서 자생력을 키워 통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대구자생한방병원은 교통사고에 대해 약침, 도인운동요법, 한약, 침, 부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근본치료에 노력하고 있다.

▨도움말=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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