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거도 특산품·관광 전략 손잡는다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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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14 07:25  |  수정 2015-11-14 07:25  |  발행일 2015-11-14 제2면
울릉군-신안군 교류 자매결연
어촌 종합개발 국비확보 협력

울릉군과 전남 신안군이 오는 17일 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이철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에 따라 앞으로 양 지자체는 어촌 종합개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비를 공동으로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독도와 가거도의 특산품 홍보 및 판매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청소년·청년단체를 비롯한 각종 민간단체의 상호 교환 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도 오징어축제와 흑산도 홍어축제 등 양 지역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에는 국토 최동단에 독도가, 신안군에는 최서남단에 가거도가 있어, 이번 교류가 동서화합과 함께 독도 영유권 확립 등 영토 수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도에는 연간 20만명, 가거도에는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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