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은 오는 30일 반월당 삼성금융프라자에서 선수단 90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 출신의 변호사를 초빙해 비시즌 기간 일탈행위 예방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15일 괌 전지훈련 시작 전까지 비활동 기간이다. 선수들로선 구단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원정도박 스캔들의 여파로 통합 5연패 달성에 실패한 삼성이다. 선수들의 기강이 풀어지기 쉬울 때일수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해마다 시즌을 마치고 특별 교육을 해왔다”면서 “선수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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