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어머니 나라’서 판정승… 김동현·최두호 나란히 TKO승

  • 입력 2015-11-30 00:00  |  수정 2015-11-30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김치 파이터’ 벤슨 헨더슨(32·미국)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한국 UFC를 대표하는 간판선수인 ‘스턴 건’ 김동현(34)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핸더슨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조지 마스비달(31·미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코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도미닉 워터스(2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3분1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강력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제압한 김동현은 이후에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최두호 역시 화끈한 타격으로 가볍게 1라운드 1분30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불과 18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은 최두호는 UFC 2승째 역시 단시간 내에 화끈한 승리를 거둬냈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40)은 잘 싸우고도 아쉽게 졌다.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아쉬운 1-2 판정패를 당했다. 2라운드 막판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추성훈은 3라운드에서 체력이 고갈된 미나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압도했지만 1·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쌓은 미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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