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천식 충분한 수분과 소량의 염분 섭취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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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6 07:50  |  수정 2016-04-26 07:51  |  발행일 2016-04-26 제23면
20160426

급성비염 원인은 대개 수분 부족 탓
천식 점액분비물 소금으로 해체 가능

탄산음료·녹차 등을 이뇨작용 유발
카페인·알코올도 가능하면 피해야

비염과 천식은 호흡기질환으로 폐, 기관지, 코로 연결되는 호흡기에 염증이 생기고 수분(섭취) 부족으로 히스타민이 많이 분비되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 같은 비염과 천식은 충분한 수분과 소량의 소금 섭취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급성비염은 대개 감기로 시작되나 감기가 오래된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들어간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기생충의 독소가 해독처리되지 못하고, 인체에 수분 부족이 겹치게 됨에 따라 발생한다. 또 인체는 수분공급을 위한 히스타민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외부로부터 들어간 독소와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재채기, 콧물 그리고 수분과 혈액순환 부족으로 코막힘 증상이 만성화되면서 만성비염이 된다.

이와 함께 기관지에 수분부족으로 히스타민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기관지가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좁아지면서 경련을 일으켜 천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몸이 필사적으로 물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인체 내에서 탈수가 진행중임을 알리는 신호다. 천식과 알레르기에 각종 항히스타민약품으로 임시 치료하는데, 히스타민은 체내 수분 고갈 관리에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흔히 인체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잘못 알려진 바와는 달리 해로운 물질이 아니다.

탈수상태에서는 히스타민의 생성과 활동이 크게 증가한다. 그에 따라 수분배급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폐 속에 히스타민의 방출이 증가됨에 따라 세기관지가 경련을 일으키면서 수축하게 된다.

기관지에 미치는 히스타민의 이러한 자연스러운 경련작용은 호흡 중에 정상적으로 증발하는 수분을 보존하기 위한 반응으로 기관지에 물이 부족할 때 히스타민은 기관지평활근을 수축해서 기침과 천식이 나타난다.

인체에 물이 적당히 공급되면 히스타민의 생산과 과도한 방출은 적당한 비율로 억제되고 히스타민은 있어서는 안될 부분에서 사라지는데, 물 그 자체가 매우 강력한 항히스타민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히스타민에 민감한 일부 특정한 백혈구들은 골수내 면역체계의 활동을 강력히 억제한다. 그에 맞서 면역체계의 활동을 촉진하는 세포들은 백혈구의 2배에 달한다. 따라서 탈수가 오랫동안 지속됨으로써 일정량 이상의 히스타민이 생산되고 방출될 경우 인체의 명령기지인 골수의 면역체계가 억압될 수 있다.

탈수로 항체의 생산과 효능은 이미 억압받고 있어서, 꽃가루나 항원 등과 같은 외부 병원체를 감당하기에 불충분하다. 꽃가루철이 되어 침입한 꽃가루나 항원을 씻어 없애야만 하기 때문에 코의 통로와 눈을 덮고 있는 민감한 막에 물을 분비하기 위해 그토록 지나친 활동을 하기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필요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겨난 반응이다.

‘물세척’은 항체가 중화할 수 없는 자극적인 꽃가루 종류를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알레르기가 생기기 때문에 물을 (소량의 소금과 함께) 충분히 마시는 것으로 천식과 알레르기가 예방되고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에 있어서는 소금 섭취야말로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소금은 ‘물이 충분한 상태에서’ 폐 속에 뭉쳐 있는 농도 짙은 점액 분비물의 마개를 열어주며, 코의 분비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 소금은 점액을 해체시켜 그것을 묽고 가늘게 만듦으로써 침과 함께 배출될 만한 농도로 만들어준다. 이 역시 체내에 물이 있을 경우에 가능하다.

탄산음료나 녹차,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가 많아지면서 지나친 이뇨작용이 일어나 몸에 물이 부족해 이러한 질환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공음료나 가공주스와 카페인, 알코올을 피하고 물을 소량의 소금과 함께 충분히 마셔서 이러한 질환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해주는 지식과 실천이 절대 필요한 것이다.

천식이나 비염의 원인인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 기관지확장증 등의 치료도 물과 소금을 제대로 알고 충분히 섭취하면서 해독과 면역력을 상승시키면 비염과 천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제거되므로 쉽게 치유할 수 있다.
<도움말=김상국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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