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육생 47명 취·창업,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신도청시대 현장 수요에 맞는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여성 취·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한 교육생 1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참여 대학과 기관이 9개로 확충되고 수강생도 19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3개월이던 교육기간을 과정에 따라 3~6개월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자격증 취득률을 높여 취·창업 성공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다.

특히 경북도는 도농복합적인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교육과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운영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수료와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가동되는 9개 과정은 △한식 디저트 실무 지도자 양성과정(경주대)과 세무회계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구미대) △한방기반 건강식품 및 발효식품 개발인력 양성과정(대구한의대)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과정(선린대)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성덕대) △스포츠 매니지먼트 인력 양성과정(안동과학대) △여성농촌관광전문해설가 양성과정(<사>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중소기업 현장맞춤 회계경영매니저 양성과정(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자연염색인견 아동복제작 전문가 양성과정(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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