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세계곤충엑스포 띄우기…홍보대사 황영조·김풍·안선주…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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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8 07:48  |  수정 2016-04-28 07:48  |  발행일 2016-04-28 제12면
7월30일∼8월15일 행사 앞두고
郡, 광고촬영 등 다양한 준비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띄우기…홍보대사 황영조·김풍·안선주…
지난 26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성공기원 및 홍보대사 위촉 행사에서 이현준 예천군수와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2016 예천 세계 곤충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곤충 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한 세계 최대 곤충 박람회다. 오는 7월30일부터 8월15일까지 17일간 예천공설운동장과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인류의 미래 곤충에서 찾다’로 정했다. 러시아와 스페인, 폴란드, 이집트 등 40개국 대사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본격적인 엑스포 홍보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EBS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통령’으로 불리는 이수민과 신동우, 방송인 겸 웹툰작가 김풍씨와 배우 이종수씨를 위촉해 TV광고와 개장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곤충 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세계적 프로골퍼 안선주와 왕년의 육상스타 장재근, 마라톤 영웅 황영조도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곤충 엑스포는 곤충주제관,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벅스워터파크, 농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이뤄진다. 곤충주제관에서는 곤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곤충을 활용한 음식, 국내외 곤충식품조리대회, 곤충식품 체험존, 곤충식품 쿠킹 콘서트 등 곤충식품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곤충놀이관은 아이들이 곤충 관련 학습·체험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곤충산업관은 곤충사육 신기술 및 곤충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파브르의 정원에는 곤충이 서식하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조성해 자연 속 곤충의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 물놀이 시설인 벅스 워터파크에는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워터파크 내 무대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등은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부행사장인 효자면 곤충생태원에는 곤충생태체험관, 곤충체험온실, 곤충정원, 곤충멀티체험관, 수변생태원, 벌집테마원, 벅스하우스, 나비관찰원, 동굴 곤충나라, 살아있는 곤충 체험원, 곤충전망대 등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호랑나비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세계 희귀종, 멸종 위기종 등을 전시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곤충 엑스포 주행사장과 부행사장까지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주행사장에서 예천읍까지 맛 고을 곤충전동차가 운행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예천읍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예천의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곤충이 인류의 대체 먹거리의 보고로 널리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올 엑스포는 농식품부와 함께 생명 산업대전을 같이 개최할 계획”이라며 “곤충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알차고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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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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