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 도시락 쪽지보고 정체 확인한 서준영…오해하는 송종호에는 거리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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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2 00:00  |  수정 2016-05-02

20160502
사진:KBS2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천상의 약속' 서준영이 이유리에게 송종호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63회에서 강태준(서준영 분)은 이나연(이유리 분)에게 박휘경(송종호 분)과 결혼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준은 "박휘경 씨랑 결혼할 생각이냐, 대답해라.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라고 물었다.


이에 나연이 "나도 내 대답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태준은 "그 정답 내가 해주겠다. 두 사람 결혼하지 마라. 부탁한다. 삼촌이랑 결혼하면 백도희 씨랑 나랑 가족으로 얽히게 된다. 지금 사는 곳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나연은 "죽은 애인과 닮아서 그런 것이냐"라고 되물었고, 태준은 "죽은 나연이는 백도희랑 완전히 다르다. 따뜻하고 다정다감하고 그런데 가끔 백도희 씨 하테서 나연이를 보게 돼 자꾸 실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준은 "백도희 씨랑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다. 프렌차이즈 건이 결론 나는 대로  나는 백도본사로, 백도희 씨도 돌아가면 된다. 그러면 모든 것이 끝이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때까지 내가 괴로워해주겠다. 그 정도는 내가 받아야 할 몫이니깐"라고 말했다.


태준의 말에 나연은 웃으며 "무슨 말인지 알겠다. 근데 그 쪽 몫은 누가 정하냐, 혼자 하는건 힘들지 않냐, 휘경 씨와의 결혼이 하고 싶어진다. 결혼 그걸 꼭 해야겠다는 건 아니다.  그 쪽이 실수하는게 재밌다. 미안 하지만 나는 AP 떠날 생각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나연은 하루 결근할 것을 핑계삼아 사무실 직원들에 직접 싼 도시락과 간단한 편지까지 담아서 선물을 했다. 태준은 나연이 준 편지의 필체와 과거 나연의 필체가 비슷한 것을 눈치챘다. 이어 태준은 두 사람의 필체가 일치하는 것을 직감했고, 만정(오영실 분)의 집으로 찾아가 필체를 확인했다.

도시락을 받은 휘경은 나연에게 점심 대접에 대한 인사를 하기 위해 그녀를 사무실로 불렀다. 그러나 나연은 “내가 휘경 씨를 헷갈리게 한 것은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그저 좋은 사업 파트너로서, 좋은 지인으로서 점심을 대접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휘경은 “아직 그런 말로 정리하려 하지 말라”며 나연의 입을 막았다. 이어 나연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며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라”며 도시락 꾸러미를 내밀었다. 


휘경은 “도희 씨가 직접 가져다 드려라”라며 “요즘 도희 씨마저 안가면 어머니가 너무 서운해 하신다”고 말하며 나연과의 관계를 이어가려고 했다.


한편 이날 나연은 성주(안보미 분)으로 부터 도희와 나연이 떨어지게 된 사연이 들었다. 나연(이유리 분)은 자신이 도희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았음에도 자신을 받아준 성주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사실을 물었다.

 나연은 "도희랑 떨어지게 된 이유가 뭐냐"고 묻고, 성주는 그동안 도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밝혔다.

성주는 "두 사람의 친엄마는 미혼모였다. 근데 쌍둥이 중 한 명이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수술 조건으로 도희를 내가 입양했다"고 두 사람이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2일 방송되는 '천상의 약속' 64회 예고에서는 태준이 도희가 나연이라는 확신을 점점 갖게 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태준은 도희가 나연이라는 확신을 하고 억지로 차에 태워 어디론가 향한다.

하필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된 세진(박하나 분)은 두 사람 관계를 오해하며 뒤쫒아가 난동을 부른다. 이를 기회로 잡은 나연은 세진에게 "남편을 못 믿어서 미행이나 하는 사람이 백도의 후계자라니, 이미지 관리 좀 하세요"라고 충고한다.

KBS2 '천상의 약속'은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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