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몰카찍은 교사 붙잡혀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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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  발행일 2016-05-04 제12면   |  수정 2016-05-04

[구미] 구미경찰서는 목욕탕에서 다른 남성의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초등교사 A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쯤 구미시내 한 목욕탕 남성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로 다른 남성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소식을 접한 해당 학교장은 지난달 29일 A교사의 출근을 정지시켰다. 해당 학교 측 관계자는 “교편을 잡은 지 30년 정도된 A교사가 그런 일을 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경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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