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시 손잡고 원해연 유치·포항공항 활성화

  • 입력 2016-05-05 08:44  |  수정 2016-05-05 08:44  |  발행일 2016-05-05 제1면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원자력 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와 포항공항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두 도시는 지난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경주 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작년 2월 두 도시가 맺은 상생협약 '형산강 프로젝트' 성과를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원해연)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정부사업 유치에 함께 노력해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활주로 재포장 공사가 끝나 2년여 만에 재개항한 포항공항 활성화에도 경주시가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노선 증설과 저가항공사 유치, 경주 관광객 포항공항 이용 홍보에도 손을 맞잡는다.


 포항 영일만항 홍보 등으로 물류산업 활성화와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동해남부선폐선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해 관광자원으로 함께 개발한다.


 두 도시 젖줄인 형산강 수질오염 사고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린데이 행사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형산강 유역 문화유산과 자원을 활용한 형산강 팔경(영일대, 포항운하, 부조정, 양동마을, 금장대, 보문호(너울교), 월정교, 삼릉솔숲)을 선정해 관광 자원화 한다.

 

 이밖에 포항국제불빛축제, 신라문화제 등 두 도시 대표축제에 함께 참여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산업도시 포항과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롤모델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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