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시대 돌입…오늘 혁신도시서 개청식

  • 박현주
  • |
  • 입력 2016-05-25 07:38  |  수정 2016-05-25 07:38  |  발행일 2016-05-25 제13면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시대 돌입…오늘 혁신도시서 개청식
25일 개청식을 갖고 김천시대를 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청사 전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김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5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김천시대에 돌입한다. 검역본부는 김천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계기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검역본부는 △수출입 동·축산물 및 식물 검역 검사 △가축 방역 △외래식물 방제 및 수입에 따른 위험 분석 △동물보호 및 복지사업 △동물용 의약품 검정·검사 등 안전관리 △수의과학 및 식물검역 R&D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기관이다.

2013년 농림수산검역본부에서 수산 부문 등 일부 업무를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에 이관하고 출범했다. 동식물관리본부·식물검역부·동식물위생연구부 등 3부, 질병관리과 등 24과, 인천공항 지역본부 등 6개 지역본부, 22개 사무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근무인력은 모두 949명이다.

검역본부는 △동·식물 방역·방제의 중추기관 역할 △식물검역 및 식물병해충 연구기능 강화 △지역본부 방역·방제기능 강화 △구제역백신 조기 국산화 및 상업화 △국영검역시스템 선진화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검역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세계적 검역기관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박봉균 본부장은 “과거 검역본부의 미진했던 부분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능동적인, 새로운 시대를 김천에서 열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원하는 각종 기술 및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김천시와 상생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4월 2천33억원을 투입해 김천시 율곡동에 마련한 대지 22만4천525㎡, 건물연면적 3만8천965㎡(28개 동) 규모의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했다.

한편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새누리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김병철 김천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현주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