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다툰 고교생 투신해 사망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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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8   |  발행일 2016-05-28 제6면   |  수정 2016-05-28

27일 오후 3시10분쯤 대구 서구의 한 고교 5층 교실에서 이 학교 1학년 A군(16)이 창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쉬는 시간에 같은 반 친구와 다투다 담임교사가 발견해 학생부실로 왔다. 교사가 A군을 진정시키려고 물을 뜨러 간 사이에 열린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A군은 갈비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오후 6시30분쯤 끝내 사망했다. 앞서 A군은 지난 23일 또다른 학생과 다투다 상처를 입혀 서부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학교 교사와 A군의 친구 등을 상대로 자세한 투신 경위와 함께 학교 폭력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손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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