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문화·행사…“엑스코로 피서 가자”

  • 이연정
  • |
  • 입력 2016-07-20 07:22  |  수정 2016-07-20 07:22  |  발행일 2016-07-20 제17면
리틀 소시움 콘텐츠 크게 보강
26일 브라이트만 3년만에 공연
8월28일까지 ‘곤충파충류전’
50개 대학 참여 진로박람회도
풍성한 문화·행사…“엑스코로 피서 가자”
엑스코 5층 하늘정원은 여름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북구 복현동)가 비전시 시즌인 하절기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새로운 실내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직업체험테마파크 ‘EBS 리틀소시움’은 여름방학을 맞아 인성맞춤형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리틀소시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EBS가 공동 개발한 미래 유망직종, 국제표준산업분류(ISIC)를 토대로 60여개 직업을 선별해 체험교육장을 꾸몄다. 어린이들이 직접 경찰관, 의사, 방송기자, 패션모델 등이 하는 일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리쏘 커리어 플랫폼’은 진로개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직업에 대한 흥미도와 적성을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층 전시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동물 전문가와 함께 쥐라기 시대의 공룡을 만나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동물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미션! 키즈탐험대’가 열린다. 8월21일까지 진행되는 키즈탐험대는 7가지 미션을 통해 공룡의 흔적을 연구하고, 원숭이·강아지·양 등의 스페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IQ, EQ검사와 샌드아트, LED 블록, 컬러 비즈 등 다양한 교육 체험도 마련된다.

3층 그랜드볼룸에선 8월28일까지 ‘곤충파충류·애완조체험전’이 개최된다. 희귀곤충관, 양서류관, 희귀조류관, 이벤트관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또 천적 곤충, 보호색 곤충 등 각종 희귀 곤충과 누드개구리, 우파루파 등이 전시된다. 또 파충류관에선 비단구렁이, 킹스네이크, 돼지코뱀 등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대입수험생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린다. 이공계 특성화대학 등 전국 50개 대학이 참가하는 박람회에는 대학 입학사정관, 대구진학진로지원단 소속 상담 전문가들이 수시모집 중심의 대학별 전형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를 지참하면 된다.

오는 26일에는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3년 만에 엑스코를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60인조 오케스트라가 투입된다.

엑스코 5층 하늘정원도 시민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개방 운영된다. 매화, 측백나무 등 15종의 초화류와 25종의 나무가 심겨있다.

엑스코 관계자는 “하절기에도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행사를 유치해 시민이 언제든 찾는 복합 문화·힐링공간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