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두달만에 또 원자로 정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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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3 07:40  |  수정 2016-07-23 07:40  |  발행일 2016-07-23 제10면
안전 정지계통 작동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원전 1호기 원자로가 안전정지계통의 동작으로 22일 오전 11시24분쯤 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1호기는 지난 5월11일 냉각재 계통 압력 조절설비인 액체방출 밸브 고장으로 정지한 후 발전을 재개한 지 두 달 만에 또 다시 정지했다.

안전정지계통은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가동을 멈추게 하는 설비다. 월성원전 측은 원전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안전정지계통 가운데 어떤 설비가 작동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에 방사선 영향은 없고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끝나고 지난해 6월23일 계속운전 결정으로 발전을 재개한 뒤 두 차례 고장으로 멈췄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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