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구 한신 더휴’ 사흘간 3만명 방문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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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  발행일 2016-07-25 제21면   |  수정 2016-07-25
비수기에도 견본주택 뜨거운 인기
‘북대구 한신 더휴’ 사흘간 3만명 방문
지난 23일 대구시 북구 태전동 1068-5 북대구 한신 더휴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한신공영 제공>

북대구 한신 더휴가 계절적 비수기가 무색하게 뜨거운 분양열기를 내뿜었다.

한신공영은 지난 22일 공개한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인근에 지을 ‘북대구 한신 더휴’(1천602가구)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북대구 한신 더휴는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가 적용되는 대구지역 첫 사업장이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일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해 1인당 보증서 2건, 분양가 6억원 이하로 중도금대출 보증요건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북대구 한신 더휴는 투기수요가 몰리는 ‘묻지마 청약’에서 비켜날 가능성이 점쳐졌다. 1인당 2건 중 1건을 사용해야 함에 따라 마구잡이 청약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약과열경쟁을 일으키는 투기세력의 유입을 억제해 실수요자들이 청약해 볼 만한 사업장으로 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북대구 한신 더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을 바로 앞에 둔 초역세권 단지다. 최근 10여년 동안 강북지역에선 보기 드문 1천602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라는 점도 희소성을 자랑한다.

견본주택을 찾은 김모씨(48)는 “칠곡1지구에서만 20년을 살았다.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갈 작정인데, 옛날 아파트와는 다르게 여유로운 평면설계와 첨단시스템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인터넷으로 받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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