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이 21일 제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극복주간을 운영하는 등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성주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도 성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6.7%로 전국 13.1%보다 2배나 높으며, 앞으로 치매환자는 고령화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치매 극복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성주군치매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주군은 △치매검진사 양성 및 조기검진 강화 △우리마을 치매예방학교 운영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소통 강화 및 전통시장 내 치매예방카페 운영 등을 통해 치매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성주군보건소 김기수 소장은 “어르신의 치매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치매가 있어도 우리 마을에서 살기 불편하지 않도록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아울러 치매환자와 가족을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배려하고 돌봄으로써 우리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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