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정현에 비밀장부 들키고 오민석에 이혼요구 받은 김윤서, 최란의 아들 폭로까지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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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7 00:00  |  수정 2016-09-27
20160927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김윤서에게 분노를 폭발했다.

지난 26일 KBS2 '여자의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63회에서는 뻔뻔하게 거짓말을 일삼는 채서린(홍순복/김윤서 분)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유강우(오민석 분)이 서린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음을 드러내며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유(소이현 분)가 복자(최란 분)를 찾는 사이 지찬(권시현 분)은 지유가 숨겨놓은 현숙(김서라 분)의 사고 영상을 봤다. 분노한 지찬은 엄마를 죽인 범인이 서린이라고 확신, 그를 찾아갔다. "네가 우리 엄마 죽였잖아. 우리 엄마 왜 그랬어? 홍승복이라고 말해도 되지?"라며 소리 질렀다.

이에 서린은 동수를 시켜 그를 내쫓으려 했지만 때마침 도착한 강우는 "이 집에서 나가야 할 사람이 누군데? 가증스러워서 더 이상은 못 봐주겠다. 홍순복"이라며 "넌 채서린이 아니라 홍승복이다"라고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을 밝혀 서린을 경악케 했다.


 이어 강우는 서린을 향해 "우린 이혼소송을 해야할 사이"라며 "당신 비밀 지키고 싶으면, 지유 괴롭히지 마. 위자료 챙겨서 당신이 좋아하는 위조 신분 채서린으로 살게 해줄게"라고 나지막히 협박했다.


서린은 무릎을 꿇고 "용서해달라. 평생 식모살이 한 엄마, 술에 찌들어 객사한 아버지 아래에서 난 평생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후원자를 만나게 돼 채서린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유산으로 당신이 사려던 그 땅도 물려받았고 당신을 만나게 됐다"며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어 서린은 "당신을 사랑해서 그랬다"며 변명했고 "그래도 내가 마음(손장우)이 엄마인 거 아니냐"라며 그를 붙잡으려 했다. 그때 두 사람의 싸움소리에 잠이 깬 마음이 달려나오자 강우는 그대로 방을 나가자 서린은 마음이를 끌어안으며 "마음이는 내 아이다"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섬뜩함을 자아냈다.


이후 강우는 마음이와 자신의 유전자 검사지를 꺼내보며 답답해했다.


지유와 지찬은 예전에 살던 집에서 복자를 찾아내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그동안 강우를 적대시하던 지찬은 강우와 만나 술을 나눠 마시며 앞으로 함께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선호(정헌 분)는 모성그룹에 걸린 그림이 위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선호와 친구들은 일구(이영범 분)의 사무실에 잠입해, 그의 비자금 장부와 일구의 아버지가 남긴 유서를 보게 됐다. 선호는 일구가 유만호(송기윤 분)와 원수지간이지만, 그의 사위가 된 것에 의아해했고 이 사실을 강우에게 알릴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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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강우가 유회장에게 서린과 일구의 비자금에 대해 폭로하는 모습과 복자가 지유의 눈물호소에 마음이가 지유의 아들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KBS2 '여자의 비밀'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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