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만에 안동 찾은 하회·병산탈 13점 첫 공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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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9 08:22  |  수정 2016-09-29 09:37  |  발행일 2016-09-29 제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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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이 전시된 하회·병산탈을 관람하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지난 27일 기획전시실에서 2016년 기획전(國寶·하회탈) 개막식을 갖고 12월11일까지 전시한다. 안동 하회탈은 하회마을에서 별신굿탈놀이를 할 때 쓰던 탈로 허 도령이 신의 계시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28년(무진년) 별신굿 때 마지막으로 공연되고 마을의 신성한 공간인 동사(洞祠)에서 보관되다가 1964년 고향 안동을 떠나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해 왔다.

1964년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하회탈 및 병산탈 전체 13점이 최초로 공개되며, 52년 만에 안동을 찾아 의미가 크다.

특히 국보 하회탈 및 병산탈,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복원과정, 제작도구와 제작방법, 현대 제작 하회탈 등이 전시되며 국보 하회탈 진품이 가지는 조형미와 중요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동=이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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