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영화 ‘참외향기’ 제작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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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08 07:47  |  수정 2016-10-08 07:47  |  발행일 2016-10-08 제8면
성주군, 영화 ‘참외향기’ 제작
지난 6일 영화 ‘참외향기’ 촬영팀이 시골길에서 경운기를 몰고 가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주인공인 지대한씨가 경운기를 몰고 있다.

[성주]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가 별고을 성주의 따뜻하고 푸근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참외향기’를 제작 중이다. 김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참외 향기’는 참외의 고장 성주군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이장 선거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또 저출산시대 성주군보건소의 다양한 출산지원정책과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필름에 담아낼 예정이다.

주인공 역은 연기파 배우 지대한씨가 맡았으며 명계남, 남포동, 한태일씨 등 명품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나리오를 접한 배우들은 “요즘처럼 세상이 혼란스럽고 복잡한 시기에 어린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가 신선하게 와 닿았다”며 “함께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의 한 구절처럼 들꽃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며 “별고을 성주군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참외향기’는 영화제 출품에 이어 내년 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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