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각남초등 ‘할매할배의 날 밥상머리 교육’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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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5 08:20  |  수정 2016-10-25 08:20  |  발행일 2016-10-25 제28면
전교생·할매할배 등 60여명 참여
청도 각남초등 ‘할매할배의 날 밥상머리 교육’
24일 청도 각남초등에서 열린 밥상머리교육에 참석한 김가연양의 할아버지가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남일보 주최 ‘할매할배의 날 2016 밥상머리교육’이 24일 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최정하)에서 전교생과 할매할배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 손주들의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의 붐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손주와 함께 참석한 할매할배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해피로드 컨설팅 임수희 대표(교육학 박사)의 식사예절 강의와 할매할배와의 식사, 식사후 소감 발표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문복영양(3년)의 할아버지는 “요즘 아이들이 버릇없이 커가는 세상인데 경북도에서 밥상머리교육을 열어 줘 너무 고맙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아이들의 예절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가연양(4년)의 할아버지도 “오늘 식사예절에 대한 내용이 마음이 크게 와닿는다. 가연이 할머니는 함께 못왔는데 교재를 집에 가져가서 꼭 보여주고 집에서도 밥상머리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 먼저 들지 않기, 식사 전 감사 인사올리기, 맛있는 음식 할매할배께 권해드리기 등의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하며 “밥상머리교육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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