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역세권 일대 인프라 확충 메리어트 대구 장래성 예상 이상”

  • 박주희,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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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0 07:43  |  수정 2017-01-10 09:06  |  발행일 2017-01-10 제17면
■피터 가스너 부사장 대구 방문
“오픈시 관광객·전시유치 큰도움
향후 레지던스 추가 계획 논의”
20170110
피터 가스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9일 대구시 동구 메리어트호텔&레지던스 전시관에서 대구 메리어트호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일대가 완전히 바뀐 것이 놀랍고 인상적입니다. 2013년 장래성을 보고 메리어트 대구 진출을 결정했는데 예상보다 더 좋습니다.”

피터 가스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호텔 개발담당 부사장은 9일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전시관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메리어트 호텔이 대구 진출을 최종 결론내린 2013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그는 “대구신세계백화점 등 동대구역세권 일대의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2019년 메리어트 호텔이 문을 열면 대구의 호텔 격이 높아지고 대구 관광객 및 해외 전시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메리어트의 상가 및 레지던스가 수요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마감이 임박한 데 대해 관계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다시 찾았다. 상가(28개)는 분양이 완료됐고, 레지던스는 현재 80~90% 예약이 완료됐다.

피터 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레스토랑과 각종 예약서비스 등의 최고급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대구메리어트호텔의 유치 개발 및 시행을 맡은 제이스피앤디측은 피터 부사장에게 인근 부지에 메리어트가 보유한 호텔 브랜드의 레지던스를 추가 유치하는 것을 제안했다. 대구메리어트 전시관 부지에 레지던스를 추가로 세울 것을 제의한 것이다.

피터 부사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며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파악할 작정이었다.

대구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국내에 처음으로 호텔과 레지던스가 함께 들어선다.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5층~지상 23층으로, 3~11층까지 메리어트 호텔객실 174실, 12~23층에는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피터 부사장은 “대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목적지인 대구를 두고서 서울에서 숙박하는 실정인데, 글로벌 브랜드인 메리어트가 오픈하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메리어트 오픈을 계기로 이 일대는 대구 개발의 핵심지역으로 보다 많은 개발업체에서 비즈니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어트 그룹은 110여개국 5천7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호텔그룹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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