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실각설 北 최룡해, 3주만에 공식석상 등장

  • 입력 2017-02-24 07:49  |  수정 2017-02-24 07:49  |  발행일 2017-02-24 제12면
와병·실각설 北 최룡해, 3주만에 공식석상 등장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5돌 생일(광명성절) 기념행사에 잇따라 불참했던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주 만에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5돌 생일(광명성절) 기념행사에 잇따라 불참해 거취에 의문이 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주 만에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공훈국가합창단 창립 70돌 기념공연이 22일 인민극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하며 참석자 가운데 한 명으로 ‘최룡해 동지‘를 언급했다.

김정은에 이은 북한 정권의 ‘2인자’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최룡해는 지난 2일 보도된 김정은의 평양초등학원 시찰 수행을 마지막으로 3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그는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한 지난 15일 광명성절 중앙보고대회와 이튿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연회 등에도 잇따라 불참해 배경을 놓고 여러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의 보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이 암살된 것과 시점이 맞물리면서 그가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는 설(說)과 함께 와병, 실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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