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거꾸로 달려요"…고속도로 3㎞ 역주행한 '간 큰' 30대

  • 입력 2017-02-24 00:00  |  수정 2017-02-24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차를 몰고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정상 운행하던 운전자들은 거꾸로 달리는 차량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4일 만취해 고속도로를 달린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최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2시 57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향으로 주행하다 운전대를 틀어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남원 톨게이트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한 최씨는 급작스레 방향을 바꿔 남원 요천교 부근까지 약 3㎞를 역주행했다.
 최씨 차량을 보고 놀란 운전자들은 "차가 거꾸로 달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요천교 부근에 멈춰 있는 차량을 남원 톨게이트로 유도해 음주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최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5%였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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