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의 박근혜 300억 뇌물 발표에 신동욱 "탄핵각하가 대세"…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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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7 15:23  |  수정 2017-03-07 15:42  |  발행일 2017-03-0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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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6일 특검 수사 결과와 관련해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며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박영수 특검 ‘박근혜 300억 뇌물 수수 혐의’는 엮은 게 아니라 ‘강력본드로 붙인 격’이다. 추리소설 치곤 셜록 홈즈의 ‘죄와 벌’이다”라고 썼다.


이어 “국민적 인기는 얻었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박근혜가 깨끗하다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특검이 안다”고 특검을 비난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4발을 쏘아올린 것은 ‘박근혜 탄핵각하 축하포’이고 특검 수사결과 발표는 소리만 요란한 ‘박근혜 마녀사냥의 극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4개월전 촛불이 민심 이였다면 지금은 태극기가 민심이고 4개월전 탄핵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탄핵각하가 대세'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신동욱 총재는 지난해 12월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제 마음은 여러분과 같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시위 현장에 이미 가 있지만 가족의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함을 이해해 달라”고 했던 발언 등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박영수 특검은 “삼성그룹 부회장 이재용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하여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최순실은 대통령과 공모하여 이재용 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은 200여 차례 등장하며,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받기로 한 돈이 433억원이며 이중 300억 원의 돈이 박 대통령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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