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걷기 좋은 길 관광상품화 나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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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9 07:31  |  수정 2017-03-29 07:31  |  발행일 2017-03-29 제12면
걷기 앱‘워크온’개발사와 협약

[포항] 포항시가 28일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개발한 스왈라비<주>와 녹색건강도시를 구현하고 걷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스왈라비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협력 걷기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민 걸음수를 활용한 혜택제공 및 기부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온’은 매일 일정량 걷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하고, 걸음수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다.

시는 경북도내 최초로 ‘워크온’을 도입했다. 시는 ‘워크온’을 통해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관광상품화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할 뿐 아니라 주변 소상공인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워크온’에는 영일대테마거리, 호미반도둘레길 등 4개의 길이 우선 등록돼 있으며 주변의 경관 이미지, 편의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사회기부 후원업체를 발굴하고, 혜택을 제공할 소상공인을 추가 모집하는 한편 올해 진행될 걷기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워크온’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걷는 만큼 보상받는다’는 동기부여 요소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시민 걷기 운동을 보급하고, 시민건강증진과 더불어 포항시의 관광 및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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