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대구기업 유럽진출 전초기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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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8 07:10  |  수정 2017-04-18 07:10  |  발행일 2017-04-18 제16면
대구商議, 모로코 교류단 간담회
지역 농기계업체 모로코 진출 제안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모로코 국제교류재단 대구상의 간담회’를 열고 대구-모로코 간 우호증진과 통상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아프리카 제4위의 경제국으로 우리나라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우방국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선 모로코국제교류재단의 케르두디 코라알리 씨디 자와드 대표를 비롯해 모르코 방문단 20명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케르두디 코라알리 씨디 자와드 모로코국제교류재단 대표는 “모로코는 북서부 아프리카 중심지로 대서양과 지중해를 끼고 있어 역사적으로 무역이 활발한 지역이며,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면 바로 스페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구 기업이 모로코를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며 모로코 진출을 부탁했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모로코 전체 노동인구의 4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데, 아세아텍과 대동공업 등 세계적인 수준의 대구 농기계를 도입하면 농업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농기계 업체의 모로코 진출을 제안했다.

또한 대구-모로코 간 구체적인 협력 및 진출 방안을 위해 대구상의 차원의 경제사절단 구성 및 모로코 산업시찰에 대한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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