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유세일정 때문에…홍준표, 차남 결혼식 불참

  • 이영란
  • |
  • 입력 2017-04-28   |  발행일 2017-04-28 제4면   |  수정 2017-04-28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일정 때문에 차남 결혼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홍 후보의 차남 정현씨(34)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치과의사 조모씨와 혼례를 올리지만, 홍 후보는 이날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이 때문에 홍 후보는 아들에게 띄우는 축하 영상 메시지로 대신하고, 선거에만 매진하기로 했다는 것.

그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내 아들이 작년 9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29일 결혼 하는데 유세 때문에 못 간다”며 “그래서 오늘 영상편지를 하나 띄워주고 잘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 참석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 후보는 부인 이순삼씨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