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행 혐의 불구속 입건 임영규, 과거 방송서 "2년만에 165억 탕진…알콜성 치매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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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7 00:00  |  수정 2017-05-17
20170517
사진:MBC 방송 캡처

탤런트 임영규가 또다시 폭행 혐의로 불고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발언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 원을 탕진하기도 했다. 술 없이는 하루도 잘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영규는 "남한테 시비를 거는 것도 나타나고 내가 한 것을 기억 못 하고 그래서 1년 병원에 다녔다. 술 먹고 자다 깨보면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17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11일 한 유흥주점에서 술값 19만원 중 10만원을 지불하지 않아 업주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력을 행사했다. 또한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는 인근상가 업주의 목을 손으로 조른 혐의도 포함됐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임영규는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항의하던 도중 밀쳤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영규는 2014년 10월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에도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의 술값을 지급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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