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회에 특별감찰관 추천 요청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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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  발행일 2017-05-25 제4면   |  수정 2017-05-25
안보실 1차장 이상철, 2차장 김기정 임명
文 대통령, 국회에 특별감찰관 추천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가안보실 1·2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60)와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원장(61)을 각각 임명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이 신임 1차장은 육사 38기로,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방부 정책실 현안안보TF장·북한정책과장을 맡아 대북정책과 남북 협상전략 등을 담당했다. 또 국방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대표와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6자회담 국방부 대표를 두루 역임한 대북 전문가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 신임 2차장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코네티컷대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했다. 노무현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공석인 특별감찰관 임명 의사를 밝히고 국회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 특별감찰관 임기는 3년으로, 국회에서 후보자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한 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돼 있다. 특별감찰관은 법에 따라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과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 등을 감찰한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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