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듀오 퇴장…수원삼성에 안방 0-3 완패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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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  발행일 2017-06-29 제25면   |  수정 2017-06-29
대구 출신 조나탄에 선제골 허용
정승원 두차례 득점기회 놓쳐
수적 열세로 분위기 반전 실패

대구FC가 브라질 듀오의 퇴장으로 수원삼성에 완패했다.

대구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전반 초반 대구는 수원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9분 수원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나탄이 뛰어들어 문전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조나탄은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대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지점에서 홍승현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그러나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6분 정승원이 또다시 뒷공간을 파고들어 슛을 날렸지만 옆그물에 맞고 말았다. 전반은 0-1, 수원의 리드로 마감됐다.

대구는 후반 초반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10분 안드레 대구 감독 대행은 정승원 대신 신창무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3분 레오가 상대 선수 안면 부위를 가격,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수원쪽으로 심하게 기울었다.

후반 34분 수원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김민우가 문전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꿨으나 다행히 골문 옆으로 빗겨났다.

후반 35분 염기훈이 문전에서 수비 1명을 등진 채 오른발 터닝 슛으로 0-2를 만들었다.

대구는 후반 43분 세징야까지 경고 2회 퇴장 당했고 후반 종료 직전 유주한에게 세번째 골을 내줬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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