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 황금은어축제 취소

  • 남두백
  • |
  • 입력 2017-07-21 07:36  |  수정 2017-07-21 09:21  |  발행일 2017-07-21 제10면

[영덕] 해마다 열렸던 영덕읍 오십천 황금은어축제가 올해는 가뭄으로 열리지 않는다. 20일 영덕군은 가뭄으로 오십천 물이 거의 말라 8월3일부터 열기로 했던 축제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영덕 강우량은 5월 평균 17㎜, 6월 22㎜, 7월 60㎜로 예년의 30% 수준에 그쳐 가뭄이 심각하다. 조만간 비가 오지 않으면 일부 지역은 제한급수마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가뭄으로 농민이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축제를 여는 것이 어려워 취소했다”며 “장소를 바꿔 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가뭄 해결이 먼저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두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