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훈 교수, 한국인 두 번째 ‘AYASA’ 수상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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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07:57  |  수정 2017-07-21 07:57  |  발행일 2017-07-21 제21면
亞 에어로졸 연구학회서 수여
에어로졸 유-무기입자 제조 등
새 연구 방향 제시 공로 인정
변정훈 교수, 한국인 두 번째 ‘AYASA’ 수상

변정훈 영남대 교수(38·기계공학부)가 ‘AYASA(Asian Young Aerosol Scientist Award)’를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자다.

AYASA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 내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로 크기는 보통 0.001∼1.0㎛ 정도이며, 최근 ‘미세먼지’라는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젊은 과학자(만 40세 이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AARA(아시아 에어로졸 연구학회)가 2년에 한 번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변 교수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에어로졸 학술대회에서 AYASA를 수상했다. 변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 옆에서 격려해주고 연구에 동참해준 여러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가 날 수 있었다”고 동료 교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변 교수는 에어로졸 단일분야 연구를 통해 주저자로서 70여 편의 논문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저널에 발표하였으며, 수십 여 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에어로졸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냈다. 최초로 ‘에어로졸 유-무기입자 제조 기술’ ‘에어로졸-하이드로졸 상변화 기술’ ‘에어로졸 광유도 합성 기술’ ‘에어로졸 촉매 활성화 기술’ 등을 소개하는 등 에어로졸 분야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 교수는 “에어로졸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저널인 ‘Aerosol and Air Quality Research’로부터 다양한 활동을 제안받았다. 초청 논문 준비를 포함해 에어로졸 분야 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생의학적 및 환경-에너지 응용과 같은 에어로졸의 긍정적 가치창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에어로졸 분야에서 공동연구는 물론 독자적인 연구영역의 토대를 만들어 보다 가치있는 연구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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