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효과 실증하라” 文대통령 국무회의서 당부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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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6   |  발행일 2017-07-26 제3면   |  수정 2017-07-26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조직이 개편되고 추가경정 예산이 확정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으니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문재인정부 출범 76일 만에 전·현 정부 간 동거정부를 끝내고, 새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들만 참석한 첫 국무회의였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처리된 추경과 관련해 “정부가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게 과제로,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의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사람 중심 경제라는 목표와 일자리 중심, 소득 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정책 방향에 대해 오늘 깊이 있고 자유로운 토론을 하려 한다”며 “토론이 끝나면 전 부처가 공유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 나갈 것을 특별히 강조해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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