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넘긴 코스피 6차 北핵실험 이전 수준 회복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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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2   |  발행일 2017-09-12 제16면   |  수정 2017-09-12
11일 전일比 0.66%↑ 2,359.08 마감
코스닥도 2.24포인트 오른 656.53
북핵리스크 감소 심리적 부담 완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고비를 넘기면서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6차 북핵실험 이전 수준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피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66%) 오른 2,359.0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350선에서 마감한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일어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일(2,357.69)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4포인트(0.48%) 오른 2,354.8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369.72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장중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1.43% 오른 248만9천원에, 2위인 SK하이닉스는 장 한때 7만4천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전 거래일보다 1.65% 오른 7만3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3천877만주, 거래대금은 4조8천307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396개, 내린 종목은 416개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34%) 오른 656.53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북한 건국절인 지난 9일 북한이 군사도발에 나서지 않았고 미국 허리케인 ‘어마’의 세력도 약해지면서 심리적 부담이 줄어 지수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만 이번주 ‘네 마녀의 날’(14일)과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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