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알베르토 피초…사문진, 피아노에 젖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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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8   |  발행일 2017-09-28 제23면   |  수정 2017-09-28
30일·10월1일 ‘달성 100대 피아노공연’
김동규·마혜선·정동하 등도 무대 올라
금난새 지휘 뉴월드오케스트라 연주
국내최대 야외공연장…상시공연 예정
20170928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 소프라노 마혜선, 가수 정동하, 피아니스트 알베르토 피초, 지휘자 금난새. <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마련하는 ‘2017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이 30일과 10월1일 오후 7시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린다. 대구 화원동산 사문진 나루터에서 개최되는 ‘달성 100대 피아노’ 음악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후원하는 피아노 축제인 ‘피아노 시티 밀라노(PIANO CITY MILANO)’와 MOU를 체결한 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무대에는 ‘피아노 시티 밀라노’의 피아니스트 알베르토 피초가 출연해 연주를 선보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

공연 첫날(30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마혜선, 트럼피터 안희찬,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 그룹 앙상블 클라비어 등이 무대에 오른다.

10월1일에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100인 피아니스트의 장엄한 무대를 선보인다. ‘달성 100대 피아노’의 화룡점정이라 부를 수 있는 100인 피아니스트 공연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올해는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봉을 잡았다. 클래식 장르로 수많은 대중을 사로잡은 금난새의 지휘와 뉴월드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100인 피아니스트 무대가 펼쳐진다. 그리고 록밴드 부활 보컬 출신이자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수 정동하, 최현우 재즈트리오 등의 무대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김기경,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베르토 피초, 러시아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들과 소프라노 서활란의 협연도 이어진다.

한편 ‘2017 달성 100대 피아노’의 야외무대는 이번 공연 후 상시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폭우 등의 경험에 비추어 우천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무대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최대 크기의 야외공연장인 사문진 상시공연장은 ‘2017 달성 100대 피아노’로 첫선을 보인다. (053)659-4294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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