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예천군민상에 남재창·이태주·권정희·권오휘씨 선정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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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1 09:04  |  수정 2017-10-11 09:04  |  발행일 2017-10-11 제36면
16일 예천군민의날 기념식서 시상
2017 예천군민상에 남재창·이태주·권정희·권오휘씨 선정

예천군은 ‘2017년 예천군민상’ 수상자로 최근 영농부문에 남재창, 사회봉사부문에 이태주, 효행부문에 권정희, 문화체육부문에 권오휘씨 등 4명을 선정했다.

남재창씨(60·효자면)는 2010년부터 예천사과밀식연구회 기술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과수농가에 다양한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 2015년부터는 회장을 맡아 8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과수재배 기술 발전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하는 한편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해 과원 재배의 핵심인 전정작업을 전수하는 등 지역 영농발전에 기여해왔다.

이태주씨(70·호명면)는 부국농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을 20여 년간 장학금·이웃돕기·장애인 후원 등을 통해 기부해왔다. 호명면 번영회장을 맡아 남다른 애향심으로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는 등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참 봉사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권정희씨(여·54·효자면)는 3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를 극진히 부양하는 등 호랑이를 감동시킨 도효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참 효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권오휘씨(54·예천읍)는 지역 문화예술인으로서 꾸준한 작품 활동은 물론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군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문화예술행사를 온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상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19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지역사회 발전 및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모범 군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예천군민상은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31회에 걸쳐 1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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