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취소 정권 눈치 본 정황”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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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3   |  발행일 2017-10-13 제4면   |  수정 2017-10-13
강효상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취소 정권 눈치 본 정황”

대구 출신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비례대표·사진)은 12일 우정사업본부 국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취소와 관련해 “정권이 바뀐 후 전례 없는 ‘재심의 심사’를 통해 뒤집는 과정에서 정권의 눈치를 본 정황이 드러났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강 의원은 “우정사업국은 ‘정치적 논쟁이 있는 소재’라서 재심의에 들어갔다는 입장이지만, 그간 달라진 것은 정권밖에 없다”며 “이는 우정사업본부가 정권 눈치를 보고 재심의를 통해 발행을 취소했음을 자인하는 것으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이날 박정희 기념우표 제작에 직접 나선 한국대학생포럼 박성은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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